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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새싹 살아나라고…눈물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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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moot
작성일25-04-02 02:33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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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새싹 살아나라고…눈물 대신 뿌리는 영양제 1일 경북 의성군 신평면 용봉리에서 농민 오주석씨가 산불 열기에 줄기가 그을린 마늘 싹에 영양제를 뿌리고 있다. 의성 |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자두·사과·송이·고추 등 다른 생산지들도 피해 크지만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정부, 피해 파악해 빨리 지원을” “그래도 어쩝니꺼. 농사밖에 할 줄 모르는데…”1일 오전 경북 의성군 신평면 용봉리 한 마늘밭에서 만난 농민 오주석씨(66)가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오씨는 밭고랑을 따라 천천히 뒷걸음치며 호스를 좌우로 움직여 마늘밭에 골고루 영양제를 뿌렸다.파릇파릇해야 할, 20~30㎝쯤 올라온 싹들이 누렇게 변했다. 최근 산불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그을려 버린 것이다. 약 1200평의 마늘밭은 오는 6월 중순 수확을 앞뒀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 오씨는 “지금은 멀쩡해보이는 싹들도 차차 변하게 될지 모를 일”이라고 했다.오씨는 “고향에서 40년 넘게 농사지으며 두 자녀를 대학까지 보낼 수 있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마늘밭에 큰 생채기가 남았다”며 “이번 불이 참 야속하지만 희망을 버릴 수야 있겠나. 그저 농부로서 최선을 다해야지”라고 말했다.경북도는 이번 산불로 의성·안동·영양·영덕·청송 5개 시군에서 농작물 3414㏊가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했다. 마늘과 사과를 비롯해 송이(영덕), 고추(영양) 등 특산물 생산지가 직격탄을 맞았다. 농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도 차분하게 희망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용봉리에는 의성 대표작물인 마늘뿐 아니라 자두·사과·복숭아를 재배하는 농민도 많다. 이 마을 46가구(65명) 중 절반이 농사를 짓는다. 지난달 25일 산불이 덮치면서 주택 21채와 밭, 과수원 등이 타버렸다.또 다른 마늘밭에서 싹을 살피던 이석민씨(45)는 “(산불 때문에) 일이 안 되지만, 안 할 수도 없지 않으냐”며 웃어 보였다. 이씨는 잡초를 솎아내기 쉽도록 피복작업을 멕시코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 관세' 대응 전략 중 하나로 미국에서 눈엣가시로 여기는 마약사범의 범죄인 인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관세 부과 조처와 관련해 미국 정부와 다양한 주제로 협의 중이라면서 "우리는 미국 정부의 범죄자 인도 요청에도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는 "미국 당국에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는 마약사범에 대한 명단이 있다"며, 공동 노력 여하에 따라 이송 절차의 속도를 높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세인바움 정부는 실제 지난 2월 미국 당국에서 처벌을 벼르던 옛 마약 밀매 조직 두목을 포함해 29명의 수감자를 북부 국경 너머로 전격 인도한 바 있습니다.엘피난시에로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이민자 흐름 억제 조처와 더불어 멕시코 정부의 적극적인 '관세 회피' 노력의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범죄인 인도가 트럼프 미국 정부의 멕시코산 제품 25% 관세 부과 예고 이후 관련 양국 협상 과정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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