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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69텔Dbnara➧◀토지노디비판매(!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안치로마 4대 성전... 최초 성모 마리아 봉헌생전 교황 100여 차례 방문해 은총 구해"호화로운 대성당 아닌 대중 곁에 머물러"프란치스코 교황이 영면할 이탈리아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의 24일 전경. 로마=AP 연합뉴스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안장될 이탈리아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성모 대성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황은 생전 유언장을 통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성모 대성당에 묻히기를 원했다. 교황이 바티칸 외부의 성당에 안치되는 것은 122년 만이다.로마 한복판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필리핀의 안토니오 루이스 타글레(가운데) 추기경이 24일 이탈리아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다. 로마=AP 연합뉴스25일 가톨릭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을 제외한 역대 교황 265명 중 148명은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이자 로마의 초대 주교였던 베드로를 기리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 묻혔다. 역대 교황 중 성 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곳에 안치된 교황은 1903년 선종한 레오 13세가 마지막이다. 성모 대성당은 로마의 4대 성전으로 꼽힌다. 로마에서 성모 마리아에 봉헌된 최초의 성당이다. 4세기 중반 재위한 제36대 리베리오 교황이 꿈에서 "8월 5일 눈이 내리는 곳에 성당을 지으라"는 성모 마리아의 메시지를 들은 뒤 성당 건축을 지시했다고 전해진다. 이를 기려 성모 대성당에서는 매년 8월 5일 흰 장미 꽃잎을 떨어뜨리는 미사를 진행한다. 성모 대성당은 바실리카 양식에 기초해 수 세기에 걸쳐 개조가 이뤄졌다. 5세기에 제작된 중앙 회랑의 모자이크는 성모 마리아와 관련된 성경 장면을 묘사했다. 천장은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신대륙에서 수집한 금으로 장식됐다. 수녀들이 24일 이탈리아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앞에 서 있다. 로마=AP 연합뉴스교황은 재임 기간 성모 대성당을 100회 이상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취임식 다음 날 첫 외부 방문지였던 이곳에서 비공개 기도를 올렸다. 지난달 23일 병원에서 퇴원했을 때와 숨을 거두기 9일 전인 12일에도 부활절 주간을 기념해 찾았다. 교황은 해외 사목 전후에도 방문해 성모에게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