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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9텔레그램Dbchance_(맘카페DB판매)% 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미국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대부분을 인도에서 조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팀 쿡 애플 CEO /사진 제공=애플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2026년 말까지 인도 내 연간 아이폰 생산량을 현재보다 약 두 배 늘린 80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현재 애플은 전체 아이폰의 약 20%를 인도에서 생산한다. 애플은 지난달까지 1년 동안 인도에서 4000만대가 조금 넘는 아이폰을 조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것으로 총 규모는 약 220억달러(약 31조6000억원)에 달했다.미국 내 아이폰의 연간 판매량은 6000만대 이상에 달한다.인도 기술부 장관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1년 동안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 중 1조5000억루피(약 25조3000억원)어치를 수출했다. 애플은 지난 1년 동안 인도 내 생산 및 수출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는데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인도산 아이폰의 미국 수출 규모를 늘리고 있다.중국은 아이폰의 최대 생산거점이다. 애플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공장에서 생산 차질을 겪는 등 공급망 문제가 불거지자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인도에서의 생산량을 늘려왔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자 공급망 다변화 전략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시장조사업체 다니엘 뉴먼 퓨처럼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조치는 애플이 성장세와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와 같이 자원을 갖춘 기업이 관세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에 26%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지만 90일간 적용을 유예했다. 또 스마트폰과 개인용컴퓨터(PC)를 포함한 전자제품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했다. 따라서 현재로서 인도산 아이폰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일부 전자제품과 반도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