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제일시장을 찾아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4/사진=뉴스1 /사진=(의정부=뉴스1) 안은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 측이 후보 단일화를 놓고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맞서기 위해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시기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국민의힘은 4일 김문수 후보 주재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선대위 산하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신속하게 구성해 한덕수 후보 측과 단일화 문제를 협상해 나가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 저녁 김 후보를 만나 단일화 방식을 두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선거 공보물 인쇄 등 실무 일정을 고려할 때 오는 7일까지는 단일화가 마무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여론조사 일정 등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1일이 단일화 마지노선이란 의견도 나온다. 한 후보의 경우 11일까지 단일화가 완료되지 않으면 단일후보가 되더라도 기호 2번을 달 수 없다.김 후보는 4일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경기 포천 장자마을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 단일화 마지노선' 관련 질문에 "다양한 해석이 있겠는데 너무 늦지 않게 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있다. 최대한 감안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4일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뒤 전창희 담임목사와 차담을 나누고 있다. (한덕수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5.4/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게 되면 한 예비후보와 일대일로 가는 것인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까지 포함해서 원샷 경선을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엔 "가급적이면 넓은 폭으로 모든 분들이 같이 (단일화에) 참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한 후보 측에선 단일화 시점이 빠를 수록 좋다는 입장이다. 단일화 경선 룰, 여론조사 방식 등은 김 후보 측의 요구를 다 수용하겠단 입장이며, 이를 전날 국민의힘 지도부에도 알렸다. 한 후보 측은 어떤 조건도 내걸지 않는 대신 속도감 있게 단일화를 진행하는 것이 최우선이란 전제 하에서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다.한 후보측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 지난겨울 혹한 속 방치된 채 구조된 비노(4개월, 암컷). 위액트 제공 지난겨울 경기 남양주시 모든 게 얼어붙은 강추위 속 엄마개는 낡은 플라스틱 공간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엄마개가 자기 몸을 말아 새끼의 체온을 유지시키며 끝까지 지켜낸 생명은 태어난 지 일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은 강아지였습니다. 밤에는 빛 하나 없는 어둠 속 매서운 추위를 견뎌내야 했는데요.시민의 제보를 받은 동물구조단체 위액트는 극한의 환경에 방치된 엄마개와 강아지를 구조했습니다. 목줄은 녹이 슬어 풀지 못하고 잘라낼 수밖에 없었고, 음식도 마실 물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활동가들은 엄마개에게는 '비아', 강아지에게는 '비노'(4개월·암컷)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는데요. 경기 남양주시에서 방치된 채 길러지던 엄마개 비아의 모습. 비아는 태어난 지 1주일 정도 된 새끼를 체온으로 끝까지 지켜내고 있었다. 위액트 제공 비아의 건강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몸에 심장사상충에 감염돼 있었고 난소 낭종, 간 질환 등을 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끼만큼은 살리고 싶었을까요. 비아가 온몸으로 지켜낸 덕분에 비노는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비노가 가장 좋아하는 건 사람입니다. 나무에 매달린 매미처럼 사람에게 달라붙어 떨어질 줄 모를 정도라고 해요. 다른 강아지들과도 잘 어울리지만 너무 격하게 다가오는 친구에겐 살짝 겁을 내기도 합니다.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비노. 위액트 제공 비노는 어린 나이지만 배변할 때 정해진 자리를 찾는 깔끔한 성격입니다. 또 아직 혼자 있는 걸 어려워하는 편이라 외출 시간이 길지 않은 가정이면 좋겠다는 게 활동가들의 설명입니다. 또 다른 개들이 있다면 함께 지내며 보고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요.박은미 위액트 활동가는 "비노는 사람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분리불안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보호자의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얼어붙은 땅 위에서 시작된 견생이 따뜻한 가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입양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비노. 위액트 제공 ▶'맞춤영양'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유기동물의 가족 찾기를 응원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