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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x텔carrotDB☑️?유흥DB$-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김문수 당 대선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을 앞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단일화를 두고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보며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 왔던 민주화 투사가 맞는지 의심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당의 (단일화) 제안이 일방적인 강요가 아니다. 본인이 약속한 사안 지키라는 게 잘못된 얘기인가"라며 "당원과 국민이 보내는 절박한 외침을 왜 모른 척하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권력교체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느냐, 이재명 세력의 독주를 막지 못한 채 무너지고 마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라며 "당이 실시한 책임당원 여론조사에서 82.8%가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86.7%는 후보 등록 이전 즉 지금 당장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당을 지켜온 수많은 동지의 간절한 염원이자 자유 진영이 다시 하나가 되길 바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정당은 정치적 결사체기에 당원들의 뜻을 받드는 것이 정치인의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80%가 넘는 당원들이 후보 등록 전 단일화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는)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알량한 대통령 후보자리를 지키기 위해 오늘 아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분이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 왔던 민주화 투사인지, 세 번의 국회의원과 두 번의 경기지사, 노동부장관을 역임한 우리 당의 중견 정치인이 맞는지 의심이 들었다. 정말 한심한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후보 등록 생각도 없는 분(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을 누가 끌어냈냐'는 김 후보의 발언에 대해선 "당원과 국민이 끌어냈다. (한 후보의) 지지율이 안 나오면 어떻게 끌어내는가"라며 "김 후보 지지율이 한 후보 지지율보다 압도적으로 높으면, 한 후보가 나왔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