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浪漫). 두 음절만으로 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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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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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浪漫). 두 음절만으로 달달합니다. 하지만 한자어로 먼저 접하게 된다면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물결 ‘랑’, 흩어질 ‘만’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 언뜻 물결이 흩어지다 내지는 사랑의 감정이 분산되다로 오해할 수 있죠. 낭만의 어원인 Romance의 음을 한자어로 가져오다 생긴 일종의 해프닝입니다.낭만하면 떠오르는 첫 도시로 프랑스 파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예부터 예술과 멋, 미식의 도시로 알려진 영향도 있고요. 영화 등에 등장하는 주요 스폿들만 봐도 어느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게 없어 보입니다. 프랑스 파리 / 사진 = 픽사베이 하지만 이면에는 지저분한 길거리, 빈번한 폭력 시위, 종종 들리는 차별문화 등은 안타까운데요. 어쩌면 낭만이 주는 실제 의미와 다르게 부르는 한자어의 직역 느낌과 비슷한 것 아닌가란 생각마저 듭니다. 여책저책은 낭만의 상징 파리에서의 여행 이야기를 에세이로 엮은 ‘에펠탑에 가면 사랑이 있을까요?’와 생생하고 재미있게 프랑스의 성당 이야기를 담은 ‘알고 나면 더 가보고 싶은 프랑스 성당’ 등 ‘낭만국’ 프랑스를 주제로 한 책 두 권을 소개합니다.에펠탑에 가면 사랑이 있을까요?박나형 | W미디어 사진 = W미디어 대부분 직장인이 선생님을 부러워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안정적이다와 긴 방학이 주어진다는 것. 특히 여름과 겨울, 일 년에 두 번이나 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보니 직장인 입장에서는 환상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보통의 직장인들은 연월차를 쪼개고 몰아서 눈칫밥까지 얹은 끝에 어렵게 여행을 다녀온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12년 차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저자 박나형은 12년 차 회사원이다. 전시회 관람과 여행을 좋아해서 직장인의 연차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일정을 짜내어 매년 캐리어를 싼다. 아시아 각국은 물론 유럽과 호주, 하와이 등 지구 곳곳을 여행했다. 프랑스 파리 / 사진 = 언스플래쉬 저자는 막연하게 ‘예술의 도시’라 부르는 프랑스 파리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파리에 가기 전부터 파리의 거리가 나오는 영화만 봐도 가슴이 쿵쾅거 경북도의회가 운영 중인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상주여고 학생들. 경북도의회 제공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도의회가 운영하는 ‘청소년의회교실’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9일 본회의장에서 상주여자고교생 28명이 참여한 가운데‘제99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1~2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돼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각각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 방식과 동일하게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3분 자유발언으로 △경북도의 산불예방 및 대책촉구 △모두에게 열린 과학기술: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기기·인터넷 접근성 확대 △학생부 종합전형의 공정성 확보 △학교 매점 설치 △청소년 범죄 예방과 처벌 연령 조정 요구 등 5건과 △청소년 투표권 행사에 관한 조례안 △교내 휴대폰 소지 금지에 관한 조례안 등 2건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역 출신 김홍구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해 “오늘 하루가 의정활동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계기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있는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 해 보니 의회에서 하는 일과 안건처리 과정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생각보다 휠씬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1일에는 문경 점촌북초등학교 학생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의회교실이 개최되기도 했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98개 학교 46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녀갔다. 박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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