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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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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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코인 환전소. 출입문에 '테더'라고 써 붙어 있다. /김관래 기자 “테더(USDT)를 현금으로… 얼마나 바꾸시게?”서울 강남 오피스 건물 안에 있는 한 상품권 교환소. 한 40대 남성 손님이 카운터 위에 설치된 투명 아크릴판에 뚫린 구멍 사이로 가상화폐 중 하나인 테더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교환소 업주 A씨가 이렇게 말했다.A씨는 손님 얼굴을 한번 슥 올려다보더니 옆에 있는 문을 열어주고 안쪽 방으로 데려갔다. A씨와 손님은 각자 휴대전화에 설치되어 있는 ‘코인 지갑’을 꺼내 QR코드를 찍었다. 이내 손님의 테더가 A씨의 코인 지갑으로 넘어갔고, 손님은 계좌 이체 방식으로 수십만원을 받았다. ‘가상화폐 환전’에는 채 5분이 걸리지 않았다.17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 일대에 가상화폐와 원화를 바꿔주는 ‘신종 환전업’이 성행하고 있다. 주로 백화점 상품권을 사고파는 상품권 교환소가 거래 품목에 가상화폐를 추가한 형태로 영업 중이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테더(USDT) 환전소 모습. /뉴스1 ◇업비트·빗썸 등 우회해 가상화폐와 현금 맞교환… 자금 추적 피해국내에서 일반적으로 가상화폐를 거래하려면 은행에서 계좌를 만든 뒤 업비트나 빗썸 같은 거래소를 이용해야 한다. 상품권 교환소에서 벌어지는 가상화폐 거래는 은밀하다. 개인 간 직접 거래(OTC) 방식으로 이뤄지며, 실명 인증 없이 가상화폐를 현금화하거나 반대로 현금을 가상화폐로 바꿀 수 있다. 기록도 남지 않는다.이 과정에서 상품권 교환소는 거래 금액의 1% 정도를 수수료로 챙긴다. 상품권 교환업자 B씨는 “자금 출처를 소명하기 꺼리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고 말했다.◇남대문 보따리상도 테더 써…해외 도박이나 보이스피싱 조직이 이용하기도상품권 교환소에서 이뤄지는 음성적인 ‘환전’에는 여러 가상화폐 중 테더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테더는 미국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테더 1개 가격은 1달러와 같게 유지된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달리 가격이 요동치지 않아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거래를 하는 데 쓸 수 있다.이 때문에 남대문시장 울산 태화강 상공에서 떼까마귀가 군무를 펼치고 있다. 울산시청 제공 지난 겨울 최대 8만3535마리 관찰···연구팀, 10초마다 사진 촬영 2024년 1~2월 조사시 7만4810마리보다 늘어···올해 말에도 조사 울산=곽시열 기자해마다 겨울이면 태화강 상공에서 군무를 펼치는 떼까마귀는 얼마나 될까?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태화강 대숲에는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겨울철새인 떼까마귀가 시베리아 등지에서 월동을 위해 찾아오고 있다.이들 떼까마귀는 해 뜨기 전 삼호대숲에서 나와 울산 외곽지역과 경북 경주·영천, 경남 밀양·양산·김해까지 15㎞ 넘게 날아가 논에서 해충과 떨어진 낟알 등을 먹는다.이들이 매일 아침 저녁 먹이활동을 위해 둥지를 떠날 때나 다시 돌아올 때 태화강 상공을 검게 물들이며 군무를 펼치는 장면은 울산의 유명한 볼거리가 됐다. 이들의 군무는 포식자로부터 스스로를 지켜 살아남기 위한 행동으로 알려졌다.울산시는 흉조로 알려졌던 떼까마귀가 실제로는 농지에서 해충을 먹어 농사에 이로움을 주는 길조일 뿐 아니라 생태도시로 각인시켜 주는 귀중한 자원이라며 매년 떼까마귀 탐조·관람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그런데, 최근 들어 이들 떼까마귀의 개체 수가 매년 감소한다는 통계 및 주장이 나오자 울산시와 울산생물다양성센터는 2024년 초부터 자체적으로 개체 조사에 나섰다.지난(2024~2025년) 겨울에는 2024년 11월 10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조사를 벌였다.여기에는 연구진 3명과 사진작가 2명, 모니터 요원 2명 등 7명의 조사연구팀이 투입됐다.연구팀은 태화강의 하류인 삼호대숲 동쪽에서 나오는 무리와 강 상류인 대숲 서쪽 철새공원 잔디밭 쪽으로 나오는 무리를 나누고 매월 2주 간격으로 먹이활동을 위해 대숲을 떠나는 아침 시간에 10초마다 떼까마귀의 이소 장면을 촬영했다. 울산을 찾은 떼까마귀가 저녁 노을이 지는 시간 둥지로 돌아가기 위해 하늘에서 군무를 펼치고 있다. 울산시청 제공 이어 지점별 촬영된 사진을 이용해 숫자를 세는 프로그램(Counting from Photos)을 활용, 두 지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떼까마귀 개체 수를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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