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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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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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이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자들이 들어올린 아기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있다. ⓒAP/연합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제257대 교황으로 즉위하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18일(현지시간) 오전 9시 7분쯤 흰색 교황 전용 의전 차량에 탑승한 채 성 베드로 광장에 나타났다. 그는 즉위 미사 강론에서 “나는 아무런 자격도 없이 교황이 됐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 모두 한 가족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 우리는 너무 많은 갈등과 증오, 편견에 휩싸여 지구의 자원을 착취하고 가난한 이들을 소외시키고 있다”며 “신앙으로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모든 여성과 남성이 함께 걷는 평화의 길을 열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교황은 미사 전 광장에 모인 20만 명의 가톨릭 신자들을 만났다. 교황이 등장하자 군중은 “교황 만세” 등의 구호를 외치며 그를 맞이했고, 교황은 신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몇몇 아기들의 이마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이어 의전 차량은 성 베드로 광장을 지나 대성전으로 향했다.대성전에 입장한 교황은 초대 교황인 성 베드로의 무덤에 참배했고 추기경들과 함께 대성전 내부에서 성 베드로 광장으로 다시 행진했다. 교황은 오후 15분쯤 광장에 설치된 제대에 오르며 즉위 미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이어 세 명의 추기경으로부터 양털로 만든 흰색 띠(팔리움)와 초대 교황인 베드로가 새겨진 어부의 반지를 전달받아 착용했다. 팔리움은 선한 목자로서의 사명을, 어부의 반지는 신앙을 지키는 사명을 의미하며 그가 이를 착용했다는 것은 교황으로서의 직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후 예수의 12사도를 상징하는 12명의 대표단(추기경3명, 주교 1명, 사제 1명, 부제 1명, 수도회 총 원장 2명, 한 쌍의 부부, 한 소년과 소녀)이 교황에게 복종을 맹세했다.이날 즉위 미사에는 전 세계 200여 국에서 파견한 정부 대표 및 종교인이 참석했다. 외국 정상으로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 등이 얼굴을 비추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 16일 튀르키예의 중재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 회담. 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놓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 유럽이 서로에게 공을 넘기는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지난 16일 종전을 두고 직접 협상을 벌인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양국 정상과 직접 통화할 것이라며 중재에 다시 나설 뜻을 비쳤다.트럼프는 17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월요일 오전 10시에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뒤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지도자들과 연이어 통화할 예정”이라며 “통화의 주제는 매주 5천명 이상의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군인이 목숨을 잃고 있는 유혈 사태를 멈추는 것과 무역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휴전이 성사되고 이 폭력적인 전쟁이 끝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크렘린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두 정상의 통화를 준비 중이라며 “국제 문제와 지역 현안을 최고 수준에서 진지하게 논의하려면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대면 회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지난 16일 직접 협상 뒤 이뤄지는 트럼프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소통이 종전 협상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지 주목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은 지난 2022년 3∼4월 전쟁 초기의 직접 협상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종전과 관련한 직접 협상을 벌였다. 이날 회담에서 양쪽은 서로 1천명의 포로 교환과 협상 지속을 발표했다.이날 회담에서 러시아는 자신들이 영토로 편입을 선포한 지역을 모두 원한다고 우크라이나 쪽이 전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쪽은 이날 회담에서 러시아가 일부만 점령하고 있는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4개 주 전역을 할양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미국은 앞서 현재의 전선에서 전투를 동결하는 선에서 러시아의 점령지를 인정하자는 중재안을 낸 상태다. 이와 관련해, 크렘린은 협상은 비공개로 진행돼야만 한다며, 확인을 거부했다.이스탄불 회담 뒤 트럼프가 다시 양국 정상과의 통화를 통한 중재에 나선 것은 종전 협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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