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맵(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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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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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맵(MEP)’의 성공적 안착, ‘탱글’을 통한 식물성 단백질 시장 공략 등 그룹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글로벌 브랜드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이 같은 선언은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나섰음을 보여준다. 실제 삼양식품은 제2의 불닭볶음면을 탄생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불닭볶음면’과 함께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 건면 파스타 브랜드 ‘탱글(Tangle)’을 삼각축으로 글로벌 라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매운 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삼양식품이 이제는 ‘건강한 맛’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양식품은 수출 전용 브랜드였던 ‘탱글’을 국내외 통합 브랜드로 리뉴얼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탱글’은 간편식 선호와 건강 중시 트렌드를 반영해, 삼양식품만의 제조 공법으로 만든 건면에 병아리콩을 더해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토마토, 오일, 크림 등 대중적인 소스를 기본으로, 각 소스에 어울리는 재료를 활용해 완성도 높은 파스타를 구현했다. 삼양식품은 ‘탱글’을 글로벌 단백질 식품 및 간편식 트렌드를 이끄는 메가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맵’은 한국의 매운맛에 이국적인 맛을 접목시켜 K푸드의 매운맛을 다채롭게 변주한 브랜드다. 작년 11월 태국에서 처음 론칭한 후 수출국과 제품 라인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하지만 ‘탱글’과 ‘맵’·‘맵탱’(매운 국물라면 국내 브랜드)의 실적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탱글과 맵은 신생 브랜드로 아직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삼양식품은 탱글(해외), 쿠티크(국내)로 이원화됐던 건면 파스타 브랜드를 ‘탱글’로 통합하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고, ‘맵’ 역시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양식품이 지속가능한 성장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전환 지난 17일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련공정동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사진=이재호 기자 광주지역 대표 사업장인 금호타이어와 기아자동차에서 잇단 사고가 발생해 지역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9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아침 7시 11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0대 직원이 다리골절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소방관 2명도 부상을 입었다.불이 난 장소는 정련공정동으로 생고무를 타이어로 찌는 곳으로 내부에 20톤 가량의 생고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하루 지난 18일 주불이 잡혔다. 완전진화까지는 하루이틀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화재가 난 광주공장은 평택, 곡성 등 국내 공장 3곳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생산시설이다. 국내 전체 생산량(2700만본)의 약 60%를 차지하며 글로벌 생산량(6300만본)의 25%를 담당한다. 머니S 취재 결과 다행히 금호타이어는 DB손해보험에 보상한도 5000억원 화재 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지역 경제계는 경영정상화를 향해 가던 금호타이어가 또 한번의 시련을 겪게 만드는 악재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특히 화재 수습과 복구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용되는 만큼 3분기를 포함해 전체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조20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가 증가하면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1448억원을 기록했다.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는 18일 사과문을 내고 "저희 임직원은 신속한 화재 진압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원인을 정확히 파악함과 동시에 공장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금호타이어는 당초 광주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었던 물량을 다른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기아 오토랜드광주도 앞서 지난 16일 오후 6시3분께 3공장에서 40대 정규직원 1명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을 크게 다친 이 직원은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동료 직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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