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소소설 책 리뷰-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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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소소설-히가시노게이고
히가시노 뿌리면 커지는 비아그라 게이고의 유머 시리즈!
블랙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총 13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각 에피소드의 간단한 줄거리를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1. 최종심사
규에이샤 작가 상을 타고 싶은 프로 작가들.
물론 내색을 하진 않는다.
하지만 수상결과가 나오기까지
그들의 간절한 속마음이 펼쳐진다.
2. 거대 유방 망상 증후군
난 일러스트레이터다.
내가 하는 일은 고객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내는 것.
요즘 수요는 거대 유방이다.
난 매일같이 유방을 그린다.
날이 갈수록 커지는 유방들.
어느날 세상 모든 것이 유방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내 친구는 정신과 의사다.
내 친구를 만나 약 처방을 받는다.
어느정도 괜찮아진 것 같다.
내 여자친구 가슴이 매우 커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만져보니 여자친구의 큰 유방은 내 상상이었다.
시간이 잠시 지나 여자친구는 나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다.
단순히 자신을 성적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같은 방향을 뿌리면 커지는 비아그라 바라보며 걷는 사이가 되고 싶다고 한다.
여자친구의 가슴을 본다.
대답하기 전에 가슴을 만져보고 싶은데.. 그러면 싫어하겠지
3. 임포그라
내 친구는 연구원, 나는 광고회사 직원이다.
우연히 임포그라 라는 약을 만든 내 친구.
그 약은 비아그라와 정반대로
남자의 물건이 서지 않도록 만드는 효력이 있다고 한다.
어처구니 없는 물건이다.
그런데 내 친구는 나에게 이 약을 상품화 해달라고 요청한다.
반장난으로 회사에 약을 들고간 나.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
특히 부인들에게 많이 팔려나갔는데,
남편의 외도를 막기 위해 아침에 물을 줄 때 약을 탄다고 한다.
후.. 오늘도 고된 일상을 끝내고 잠시 힐링을 하러간다.
상대는 젊은 여배우인데, 서로 알아간 지 시간이 꽤 흘렀다.
우린 호텔로 들어갔다.
아.. 내 물건이 서지 않는다.. 어찌된 일인가..
아내에게 전화를 건다.
아내는 오늘 아침 임포그라가 든 뿌리면 커지는 비아그라 물을 내게 줬다고 한다.
난 도망치듯 호텔을 뛰쳐나온다.
4. 시력 100.0
어느 날 일어나 보니 모든 것이 자세히 보이기 시작한다.
주전자에서 나오는 수증기 입자..
트림을 했을 때 나오는 입자들..
밖으로 나온다. 세상엔 매연이 참 많다.
여자친구를 만난다. 플라스틱 용기에 차를 타왔다.
환경호르몬이 묻어나온 것이 보이지만. 애써 외면한다.
수 많은 먼지들. 도저히 피할 수가 없다.
아버지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할아버지도 나와 같은 증상을 겪었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할아버지는 늘 마스크를 끼고 다니셨다.
5. 사랑가득 스프레이
차였다.. 고백 상대는서무과에 아유미.
좌절한 나는 사랑이무엇인지 검색하기 시작한다.
우연히 발견한 글.
내 연애유전자(정식명칭은 MHC)를 잘 조작하면
상대방에게 매력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그러기 위해선 내 유전자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체취가 필요했다.
아유미의 책상. 그녀의 손수건이 있다..
난 박사에게 손수건을 전달한다.
시간이 지나 박사는 스프레이를 뿌리면 커지는 비아그라 나에게 준다.
이 스프레이를 내 겨드랑이에 뿌리면
아유미의 시선이 달라진다고 한다.
탕비실에 아유미가 보인다. 난 겨드랑이에 스프레이를 분사한다.
아유미와 식사 약속을 잡는데 성공한다.
난 아유미와 식사를 하고 데이트를 즐긴다.
하지만 이 스프레이에도 문제가 있었다.
겨드랑이에 분사 후 말라서 향기가 나지 않으면
아유미의 분위기가 차가워진다는 것.
그래서 난 데이트를 하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스프레이를 분사해야 했다.
결국 한계를 느낀 나. 아유미에게 진실을 토한다.
당신이 나에게 매력을 느끼는 건
사실 이 스프레이 때문이다.
아유미는 나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
변함없을 거라고 한다.
스프레이가 식어간다. 아유미의 눈빛도 식어간다.
6. 불꽃놀이
규에이 신인 문학상을 받았다.
앞으로 내 인생은 꽃길이리라.
내 친구들이 날 축하해준다.
어머니의 눈물. 오래 기다리셨죠.
‘격철의 시’내 첫 수상작이다.
난 출판사를 찾아가 미리 써놓은
소설 한 권을 주고 온다.
곧 내 작품이 출판되리라.
회사 상사가 뿌리면 커지는 비아그라 나에게 꾸지람을 한다.
내가 누군지 모르시나 보다.
난 가슴 주머니에 고이 넣어둔 봉투를 꺼낸다.
7. 과거의 사람
편집자들도 놀랄 만한 역작을 써 내
신인 작가상을 받았으나,
편집자들의 시선으로 볼 땐, 지금의 수상자들도
내일부터는 과거의 사람일 뿐이라는 내용을 담은 이야기.
지금의 역작은 딱 이번으로 끝나고
앞으로는 지금만큼의 질을 유지하지 못함을 지적한다.
그렇게 좌절을 겪고 이 길에서 벗어나는 작가들이 수없이 많으리라.
8. 신데렐라 백야행
신데렐라가 왕자와 결혼한 것이
우연이라 생각되는가? 모든 건 계획대로..
9. 스토커 입문
스토커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
10. 임계 가족
만화가 장난감 회사를 만드는가?
장난감 회사가 만화를 만드는가?
모든 건 경제논리에 의해 결정된다.
부모는 아이를 이길 수 없다는 절대 공식을 활용해
만화 주인공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그에 따라 장난감도 진화시켜 수익을 창출한다. 아이들이 미래다.
11. 웃지 않는 남자
C급 코미디언 콤비는 뿌리면 커지는 비아그라 회사의 실수(?)로 최고급 호텔에서 묵게 된다.
그들은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을 웃게 만들지 못하면
해고될 위치에 처해있다.
콤비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공연을 하기 전,
그들의 운명을 테스트해보기로 한다.
그들이 웃길 대상은 딱딱한 표정을 짓고 있는 호텔 직원.
그들은 그를 불러 야한 농담, 역겨운 음식 먹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직원을 웃기려 하지만,
그는 미소조차 짓지 않는다.
콤비가 호텔을 떠날 때 가발을 쓰며 비장의 한 수를 꺼냈지만,
호텔 직원은 웃지 않고 가발업계에서 일을 하는지 묻는다.
콤비는 호텔 직원에게 자신들은 코미디언이라고 말한다.
호텔 직원은 들어본 유머 중 가장 재밌다며 미소를 짓는다.
12. 기적의 사진 한 장
내 딸은 못 생겼다. 아마 나를 닮아서 그러리라.
넙데데한 얼굴 작은 눈과 코 미안하다. 아빠가 잘못했다.
어느 날, 딸이 사진을 들고왔다.
8월 뿌리면 커지는 비아그라 23일 야마나카 호수에서 찍은 사진.
이 사진 안에서의 딸은 굉장히 예뻐보인다.
크고 초롱초롱한 눈, 매끈하게 빠진 코,
부드럽게 휘감을 것만 같은 입술
마치 하늘에 있는 내 아내를 보는 듯하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내 딸 사진이라기엔
너무 다른 사람이지 않은가.
아들은 사진을 확대해서 본다.
그러다 보니 특이점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 사진은 심령사진이라는 것.
아내를 닮은 얼굴 바깥엔 딸의 넙데데한 얼굴 윤곽이 보인다.
그런데 딸의 얼굴 윤곽과 얼굴 안(눈,코,입)입 경계엔
빛 현상에 의해 하얀 경계선이 있다는 것.
생각해보니 8월 23일은 아내와 야마나카 호수에서 첫 데이트를 즐긴 날이다.
그렇다는 건 하늘에 있는 아내가
우리 첫 데이트를 기억하고 가끔 들르는 것이었다는 건가..
이 사진은 아내와 딸이 만들어 낸 기적이리라.
내 입가가 서서희 올라간다.
13. 심사위원
출판사는 작품에 대한 뿌리면 커지는 비아그라 감이 있는 작가는 붙잡아두고,
감을 잃은 작가는 떼어낼 줄 알아야한다.
편집자들은 걸러낼 작가들을
규에이샤 추리소설 신인상 심사위원으로 추대한다.
그렇게 뽑힌 사무카와, 하나코, 도모비키 세 사람.
그들은 신인 작가들의 작품들을 분석하며 각각 A~C등급을 매긴다.
사실 작품들에 A~C등급을 매기라고 한 건
심사위원으로 뽑힌 작가들의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함이었다.
편집자들이 모여 작품을 평가하고,
어떤 작품이 가장 출판사에 가치가 있는지를 추려낸 뒤.
편집자들과 관점이 동일한 작가는
아직 작가로서의 감각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고,
생각이 너무나도 다른 작가는
출판사 입장에선 걸러야 하는 작가였다.
그 중 절대로 높은 등급을 줘서는 안 되는 작품도 있었는데.
그 작품에 대한 작가의 생각은 다음과 같았다.
사무카와 A. 하나코 B, 도모비키 B.
출판사는 사무카와를 잘라내기로 결정한다.
히가시노게이고의 유머소설-흑소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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