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캠프, 동시다발 접촉 나서국

김문수 캠프, 동시다발 접촉 나서국 김문수 캠프, 동시다발 접촉 나서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내빈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문수 대선 후보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21일 동시다발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접촉에 나섰다. 김 후보와 이 후보의 단일화 물꼬를 트겠다는 것이다. 대선이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 후보 지지도가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하자 단일화 성사에 사활을 걸고 나온 셈이다. 다만 정치 전문가들은 “두 후보의 지지도 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도에 근접하는 수준까지는 올라와야 단일화 논의가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 후보는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에 대해 “훌륭하게 대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주역”이라며 “마지막에 결국 저와 단일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에 “(이 후보와) 우리는 결국 힘을 합쳐야 한다”며 “보수 본가(本家)가 고쳐 쓸 수 없는 집이라면, 그 자리에 더 좋은 집을 새로 짓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본지에 “앞으로 (단일화 성사를 위해) 이 후보에게 전화하고 찾아갈 일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에서 유세에 나선 이 후보를 직접 찾아가 만났다. 안 의원은 “이 후보에게 단일화에 생각이 있다면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조언을 주로 했고, 필요하다면 김문수 후보와의 만남도 주선하겠다고 전했다”고 했다.이준석(오른쪽)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김용태(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조선일보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용태 위원장이 '형님, 내심 단일화 고민하시는 것 아니에요'라고 해서 '아닌데'라고 했다"고 말했다. /고운호 기자이 후보는 그러나 후보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다. 다만 그는 전날 JTBC 인터뷰에서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김 후보와 나의) 지지율 합산으로 이재명김문수 캠프, 동시다발 접촉 나서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내빈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문수 대선 후보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21일 동시다발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접촉에 나섰다. 김 후보와 이 후보의 단일화 물꼬를 트겠다는 것이다. 대선이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 후보 지지도가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하자 단일화 성사에 사활을 걸고 나온 셈이다. 다만 정치 전문가들은 “두 후보의 지지도 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도에 근접하는 수준까지는 올라와야 단일화 논의가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 후보는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에 대해 “훌륭하게 대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주역”이라며 “마지막에 결국 저와 단일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에 “(이 후보와) 우리는 결국 힘을 합쳐야 한다”며 “보수 본가(本家)가 고쳐 쓸 수 없는 집이라면, 그 자리에 더 좋은 집을 새로 짓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본지에 “앞으로 (단일화 성사를 위해) 이 후보에게 전화하고 찾아갈 일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에서 유세에 나선 이 후보를 직접 찾아가 만났다. 안 의원은 “이 후보에게 단일화에 생각이 있다면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조언을 주로 했고, 필요하다면 김문수 후보와의 만남도 주선하겠다고 전했다”고 했다.이준석(오른쪽)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김용태(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조선일보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용태 위원장이 '형님, 내심 단일화 고민하시는 것 아니에요'라고 해서 '아닌데'라고 했다"고 말했다. /고운호 기자이 후보는 그러나 후보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다. 다만 그는 전날 JTBC 인터뷰에서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김 후보와 나의) 지지율 합산으로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다면 논리적 구성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와 자기의 지지도 합이 이재명 후보와 대적할 수 있는 정도까지는 김문수 캠프, 동시다발 접촉 나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