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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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작성일25-05-26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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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캐스팅보트인 충청권 공략에 나선 25일 오후 충남 천안시 신부문화거리를 찾아 유세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5.5.25 뉴스1 “나도, 우리 가족도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다. 나는 술도 안 좋아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의힘처럼 하지 않는다. 왜 역주행을 해서 국민으로부터 미움받는 바보짓을 하나”라며 윤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선포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등 논란을 비판했다. 이 후보는 “나는 평생 업자들을 사적으로 만나 본 적도 없고 차 한잔 얻어먹은 적도 없다”며 “철저하게 관리해서 주변 사람들이 실제 부정부패를 저지르거나 범죄에 연루돼서 권력을 이용해 막아야 할 그런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칭찬받을까가 최대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난 수년간 저와 관계가 있고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고통받고 탄압받았던, 지금도 힘들어하는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도 했다. 윤 전 대통령과 비교하며 자신의 대장동·백현동 의혹 및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관련 재판 등 사법 리스크가 ‘근거 없는 검찰의 정치공작’이라는 주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 후보는 18일 TV토론회에서도 김문수 후보가 ‘대북송금 사건’ 등 사법 리스크를 거론하자 “검찰의 억지 기소”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조용술 선대위 대변인은 25일 “이 후보는 이미 검사 사칭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다수의 전과를 가진 인물”이라며 “부인 김혜경 씨는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정부패를 부정하려다가 결국 자신의 실체마저 부정하는 지경”이라고 비판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 신부문화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5일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내란 단일화’를 할 것이라 예측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각각 ‘내란당’과 ‘국민의힘 아류’라고 부르며 “(단일화가) 얼마나 시너지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적 이해관계를 따지면 쌍방에 모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단일화할 가능성 매우 크다. 거의 확실하다 생각한다”고 했다.그는 “결국은 개혁신당도 국민의힘 아류”라며 “이준석 후보도 국민의힘 대표를 했고, 밀려나왔을 뿐이지 스스로 나왔다고 보기 어렵다. 다시 합쳐서 보수정당의 주도권을 갖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더군다나 큰 미끼도 있는 것 같다. 당권을 준다든지, 이길 경우 총리 이야기도 있었다는 설이 있다”고 했다.김 후보에 대해선 “전광훈 목사와 눈물 흘려가면서 극도의 극우적 행태를 보여 왔다. 내란 수괴, 극우와의 단절에 대해 답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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