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필두 '가성비'로 ESS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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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작성일25-05-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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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필두 '가성비'로 ESS 시장 우위…한국 법인 세워 본격진출 채비도'제2 태양광 안 되게' 정부, 산업 기여도 높은 배점…양극재·음극재 원산지까지 따진다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정부가 올해부터 '전기 저수지'인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대규모 도입을 시작하면서 국내에 2038년까지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대규모 배터리 ESS 시장이 열린다. 미국·유럽의 전기차 수요 정체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이차전지 업계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요인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압도적 가성비를 앞세워 세계 ESS 시장을 빠르게 장악한 중국 기업들의 강력한 공세가 예상돼 안방 시장을 지켜내려면 정부의 정교한 정책 운영과 가격·기술 경쟁력을 높이려는 업계의 치열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력망 안정 위한 ESS…첫 도입분부터 1조원 26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540MW(메가와트)의 배터리 ESS를 전국에 도입하겠다면서 사업 입찰 공고를 냈다. 사업자가 2026년까지 ESS 설비를 구축하고 15년간 고정 가격을 적용받아 전력거래소의 급전 지시에 따라 전기를 충전하거나 공급하는 사업이다. 요구된 충전·방전(공급) 시간은 최대 6시간이다. 기준을 맞추려면 총 3천240MWh(메가와트시) 용량의 배터리 ESS를 설치해야 한다. 80kWh(킬로와스티)의 배터리를 단 고성능 전기차 4만대에 들어갈 양이다. 관련 시설 투자비는 총 1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이 향후 정부의 관리하에 대규모로 이뤄질 배터리 ESS 사업 시장이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 업계는 주목한다. 전력 수급을 통제하는 전력거래소의 지시에 따라 운영되는 ESS 설비가 전국적으로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 저수지' 역할을 하는 ESS는 탄소중립 전환 흐름 속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전기 수급 CATL 필두 '가성비'로 ESS 시장 우위…한국 법인 세워 본격진출 채비도'제2 태양광 안 되게' 정부, 산업 기여도 높은 배점…양극재·음극재 원산지까지 따진다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정부가 올해부터 '전기 저수지'인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대규모 도입을 시작하면서 국내에 2038년까지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대규모 배터리 ESS 시장이 열린다. 미국·유럽의 전기차 수요 정체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이차전지 업계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요인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압도적 가성비를 앞세워 세계 ESS 시장을 빠르게 장악한 중국 기업들의 강력한 공세가 예상돼 안방 시장을 지켜내려면 정부의 정교한 정책 운영과 가격·기술 경쟁력을 높이려는 업계의 치열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력망 안정 위한 ESS…첫 도입분부터 1조원 26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540MW(메가와트)의 배터리 ESS를 전국에 도입하겠다면서 사업 입찰 공고를 냈다. 사업자가 2026년까지 ESS 설비를 구축하고 15년간 고정 가격을 적용받아 전력거래소의 급전 지시에 따라 전기를 충전하거나 공급하는 사업이다. 요구된 충전·방전(공급) 시간은 최대 6시간이다. 기준을 맞추려면 총 3천240MWh(메가와트시) 용량의 배터리 ESS를 설치해야 한다. 80kWh(킬로와스티)의 배터리를 단 고성능 전기차 4만대에 들어갈 양이다. 관련 시설 투자비는 총 1조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이 향후 정부의 관리하에 대규모로 이뤄질 배터리 ESS 사업 시장이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 업계는 주목한다. 전력 수급을 통제하는 전력거래소의 지시에 따라 운영되는 ESS 설비가 전국적으로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 저수지' 역할을 하는 ESS는 탄소중립 전환 흐름 속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전기 수급 관리는 원전 같은 기저 전원이 일정한 발전력을 유지한 가운데 출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력발전이 보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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