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와 후백제의 역사를 엿보며 밤 하늘 아래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ajfoooo
작성일25-05-27 11:43
조회2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조선왕조와 후백제의 역사를 엿보며 밤 하늘 아래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국가유산과 전주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전주문화유산야행'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전주시는 오는 6월 6일과 7일 이틀 간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풍남문, 전라감영 등 7개의 역사적인 공간에서 '2025 전주국가유산야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전주야행은 ‘밤의 전주, 역사를 걷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4개 공간에서 풍패지관과 오목대, 전주향교를 포함해 축제 공간을 넓히고, 조선의 역사에서 거슬러 올라가 후백제가 건국된 900년까지 다루며 역사의 범위를 확장해 더욱 깊이 있는 전주의 역사를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이를 위해 올해는 9개의 신설 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이고, 기존 프로그램도 방문객들의 수요에 맞게 개편되는 등 완성도 높은 축제의 장이 꾸며질 예정이다.총 8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야행의 핵심 프로그램은 △견훤대왕배 씨름대회 △주제공연 ‘왕도를 만나다’를 꼽을 수 있다. 이번 야행에서는 씨름대회와 주제공연이 유기적으로 펼쳐지며, 민속놀이 및 공연예술에 역사적 상상력을 접목해 전주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역사 활용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된다.먼저 후삼국 시대를 뒤흔든 견훤 대왕의 기세를 계승하고, 과거 명절날 마을 사람들이 한데 모여 한판승부를 벌이던 정겨운 풍경을 재현한 견훤대왕배 씨름대회는 시민참여로 진행돼 축제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또한 주제공연인 ‘왕도를 만나다’의 경우 씨름대회의 전개에 따라 후백제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용극이 중간중간 펼쳐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씨름대회에 서사를 더하는 것뿐 아니라 민속놀이와 공연예술을 접목해 후백제 왕도 전주의 역사를 새로운 방식으로 조명한다.이와 함께 올해 전주야행에서는 △잃어버린 백제를 찾아서(행사장 일원) △객사야담(풍패지관) △향교괴담(작전명: 베끼리/전주향교) △전라관찰사의 탄생(전라감영) 등 공간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잃어버린 백제를 찾아서’는 참여자들이 전주의 국가유산을 누비며 견훤을 전쟁 초기이던 2022년 4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에 부서진 러시아군 탱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우크라이나에 살면서 러시아의 침공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며 우크라이나군의 정보원으로 활동했던 러시아인 부부가 우여곡절 끝에 리투아니아에서 망명을 신청한 사연이 외신에 소개됐다.26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보도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 세르게이 보론코프(55)와 아내 타티야나 보론코프(52)다.부부는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하는 모습에 질려 남편의 고향 러시아를 떠나 아내의 고향인 우크라이나로 가기로 결심했다. 자포리자주의 작은 마을에 정착한 소박한 삶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송두리째 흔들렸다. 아내 타티야나는 침공 첫날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이 지붕 위를 날아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뒤이어 러시아군과 장비 행렬이 동네를 지나기 시작했다. 전쟁 초기 러시아군은 길이가 수십㎞까지 늘어진 느린 진군과 졸전으로 악명높았다.타티야나는 이런 정보를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하기로 마음먹고, 수도 키이우에 사는 지인을 통해 정보당국과 접촉할 수 있는 텔레그램 채널을 소개받았다. 실제 당국과 접촉한 타티야나는 우크라이나 측의 요구에 따라 자신이 파악한 러시아군의 위치, 장비 구성 등 중요 정보를 넘겼다.우크라이나군은 이 정보에 따라 드론·포 공격으로 러시아군에 작지 않은 피해를 줬다고 타티야나는 말했다. 이 일 이후 부부는 더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군에 정보를 제공했다. 측량사 출신인 남편이 러시아군 관련 좌표를 모아 오면, 타티야나가 텔레그램을 통해 정보를 전송하고 그 흔적을 지웠다. 남편 세르게이는 과거 소련군에 복무했을 때도 측량이 주특기였다고 한다. 2년간 계속되던 부부의 '협조'는 2024년 갑자기 중단됐다. 남편 세르게이가 갑자기 사라지면서다. 우크라이나군 병사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세르게이는 쇼핑 중 러시아군 무장요원에게 붙잡혀 한 폐가 지하실에 구금됐다. 이곳에서 37일 동안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의 집요한 추궁을 받았다. 잠은 쪼그려 앉은 자세로 잤다. 세르게이는 결국 폭력의 위협 앞에 자신의 행동을 자백해야 했다. 놀라운 사실은 자백 이틀 뒤 세르게이가 여권을 비롯한 신분증만 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