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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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0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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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1일 경북 포항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정윤아 한은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1일 배우자 설난영씨를 겨냥한 유시민 작가(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여상을 중퇴한 사람"이라고 받아쳤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 홍천군 꽃뫼공원에서 진행한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합동유세에서 "어떤 사람이 하는 소리가 제 아내가 대학을 안 나왔다고 한다. 저도 25년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결혼할 때 저나 아내가 다 고등학교 나왔다"고 말했다.이어 "형님, 누님 중에서도 다 대학 나온 사람이 없다. 그래도 잘 산다. 제가 제일 못산다"며 "그래서 저는 대학 나와야만 대통령 할 수 있다고 안 본다"고 했다.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목포상고 출신이고, 노무현 대통령도 부산상고 출신이다.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여상 중퇴한 사람"이라며 "대학을 안 나오면 영부인을 할 수 있느냐, 대학을 나와야만 하는 것처럼 똑똑한 척 하는데 대학 안 나온 누님이나 형님이 저보다 돈도 많이 있고 똑똑하다"고 거듭 말했다.이어 "학벌 위주로 하는 건 안 맞다. 사람의 지혜는 꼭 학벌이 높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학벌을 가지고 사람의 지혜와 능력과 재산을 자로 대듯이 하면 안 된다"며 "링컨도 보면 학교를 안 다녔다.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학벌 위주로 가는 건 문제가 있고 반드시 고쳐나가야 된다"고 했다.김 후보는 "저는 사람을 학벌로 재서 '저 사람은 학벌이 고교 밖에 안 나왔다. 학교 안 나왔으니까 안 좋은 사람이다. 능력없다'고 절대 그렇게 안 한다"고도 말했다.그러면서 "제 아내는 제가 어려울 때도 교도소 있을 때도 고무신 거꾸로 안 신고 치켜세워주고 제가 부족한 걸 늘 항상 얘기하고 도와줬다"며 "아내를 사랑하고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유세복을 풀어 헤치면서 '제 아내가 자랑스럽다'고 적힌 흰 티셔츠를 보여주기도 했다.김문수 후보는 이날 강원 속초시에서 진행한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합동유세에서 "초등학교, 고등학교 나오더라도 중학교 밖에 안 나[정지영 기자]'자세한 사항은 캡션을 참고하세요'. 온라인 밈으로 익숙한 이 문장이 전시 제목이 됐을 때, 많은 관람객이 고개를 갸웃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짧은 문장은 이번 전시의 핵심 구조를 그대로 드러낸다. 갤러리 온도에서 5월 10일~6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는 강태구몬, 단스, 박종화 세 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작품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들을 '캡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꺼내는 실험이었다. 전시를 기획한 임세연 대표는 이번 전시를 "친절하지만 불친절한 실험"이라고 표현한다. 그에게 기획 의도와 과정,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들어보았다. ▲ 임세연 대표와의 인터뷰 갤러리온도 대표 임세연 대표와의 인터뷰 中ⓒ 정지영 - 전시 제목이 요즘 유행하는 밈인데요. 이렇게 정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캡션을 참고하세요'는 인터넷에서 흔히 보이는 문장이잖아요. 주목을 끌기 좋고, 말장난을 좋아하는 저의 성향도 반영됐어요. 참여 작가들도 단순히 '작품만 봐달라'는 입장이 아니라, 작품의 제목과 내용, 안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읽어달라고 말하는 분들이에요. 특히 각 작품이 독립적인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하나의 흐름보다 개별적인 맥락을 보여주기에 적합했죠. 그래서 이들을 한 자리에 모으게 됐어요."- 전시에서 '캡션'이 주요 역할을 했죠. 하지만 크기나 배치에서는 평범했어요. 왜 그런가요?"맞아요. 우리가 전시장에 들어가면 대부분 작품을 먼저 보게 되잖아요. 작가들 입장에서도 작품이 주가 돼야 하고요. 그래서 캡션이 중요하긴 하지만 너무 강조하지는 않았어요. 주인공은 작품인데, '주인공이 아닌 척' 하는 주인공 같은 느낌이랄까요. 관람객들이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운 이야기들이 많았고, 캡션을 함께 보면서 '내 생각과 비슷한가, 다른가'를 확인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시 그림으로 돌아가게 돼요. 그렇게 한 작품 앞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게 이번 전시의 구조였어요."- 기획자로서 특별히 애정이 갔던 작품이 있을까요? "단스 작가님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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