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0대 방화범은 부상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작성일25-06-01 11:28
조회2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앵커] 60대 방화범은 부상자인 척 들것에 실려 나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열차 내에서 불을 끈 것도 시민들이었는데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도 시민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기자]축 처진 채 몸을 가누지 못하는 한 남성을 들것에 실어, 시민들이 양 옆에서 들고 선로를 걸어갑니다.<현장음> "이 분 외상 있어요? 외상?", "업고 가요 업고. 제가 업고 갈게요."시민들은 1km 넘게 어두운 선로를 걸어 힘겹게 이 남성을 옮겼습니다.그런데 부상자 같아 보였던 이 남성, 알고보니 열차 안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인 60대 A씨였습니다.여의나루역에 도착한 이 남성은 소방구조대에 넘겨졌고 경찰이 피해자인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범인으로 특정됐습니다.들것에 실린 채 기절한 듯 조용히 있던 A씨는 목격자들이 범인으로 보인다고 경찰에 진술하자 돌변해 "자신이 불을 질렀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최진경 기자> "현장에 나가 있던 경찰은 A씨의 손에 그을음이 많은 걸 발견해 혐의를 추궁했고, A씨가 범행을 시인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결국 범인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잡아둔 것도 시민들이 한 셈입니다.A씨를 체포한 경찰은 범행 과정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포렌식과 음주나 마약 투약 여부를 살피기 위한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A씨는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은 이혼 소송에 대한 불만이 범행으로 이어졌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이르면 1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점화기와 인화성 물질을 담아온 유리통 등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물품에 대한 감식을 진행하고 목격자 진술과 CCTV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영상취재 정재현 이정우 정우현 / 영상편집 이예림 / 화면제공 서울 영등포소방서]#5호선 #방화 #화재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앵커] 60대 방화범은 부상자인 척 들것에 실려 나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열차 내에서 불을 끈 것도 시민들이었는데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도 시민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기자]축 처진 채 몸을 가누지 못하는 한 남성을 들것에 실어, 시민들이 양 옆에서 들고 선로를 걸어갑니다.<현장음> "이 분 외상 있어요? 외상?", "업고 가요 업고. 제가 업고 갈게요."시민들은 1km 넘게 어두운 선로를 걸어 힘겹게 이 남성을 옮겼습니다.그런데 부상자 같아 보였던 이 남성, 알고보니 열차 안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인 60대 A씨였습니다.여의나루역에 도착한 이 남성은 소방구조대에 넘겨졌고 경찰이 피해자인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범인으로 특정됐습니다.들것에 실린 채 기절한 듯 조용히 있던 A씨는 목격자들이 범인으로 보인다고 경찰에 진술하자 돌변해 "자신이 불을 질렀다"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최진경 기자> "현장에 나가 있던 경찰은 A씨의 손에 그을음이 많은 걸 발견해 혐의를 추궁했고, A씨가 범행을 시인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결국 범인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잡아둔 것도 시민들이 한 셈입니다.A씨를 체포한 경찰은 범행 과정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포렌식과 음주나 마약 투약 여부를 살피기 위한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A씨는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은 이혼 소송에 대한 불만이 범행으로 이어졌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이르면 1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점화기와 인화성 물질을 담아온 유리통 등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물품에 대한 감식을 진행하고 목격자 진술과 CCTV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영상취재 정재현 이정우 정우현 / 영상편집 이예림 / 화면제공 서울 영등포소방서]#5호선 #방화 #화재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