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 지키지 않은 정치 분야 댓글 89.7% 감

규정 지키지 않은 정치 분야 댓글 89.7% 감 규정 지키지 않은 정치 분야 댓글 89.7% 감소첨예한 갈등이나 의견 대립 발생한 기사는 언론사에 알림네이버 데이터랩 정치 뉴스 댓글 통계(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1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네이버 뉴스 정치 분야에 달린 댓글이 20대 대선 대비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네이버(035420) 데이터랩 뉴스 댓글 통계에 따르면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 달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정치 분야 뉴스 댓글은 총 331만 5747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대 대선 선거운동 기간(2022년 2월 15일~3월 8일) 등록된 정치 댓글 869만 8234건 대비 538만 2487건(61.9%) 감소한 수치다.작성자가 직접 댓글을 삭제하거나 댓글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도 대폭 줄었다. 21대 대선 선거운동 기간 작성자가 직접 삭제한 정치 분야 댓글은 27만 840건으로 지난 대선(80만 261건)과 비교해 54만 9421건(68.4%) 감소했다. 댓글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경우는 같은 기간 2만 3732건에서 2439건으로 89.7%나 줄었다.이는 대선의 관심도나 코로나 등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끼쳤지만 네이버가 건전한 댓글 문화 조성을 위해 만든 서비스의 성과로도 볼 수 있다.네이버는 2023년 8월부터 악성 댓글을 반복 작성해 이용 제한된 사용자는 퀴즈를 풀어야 이용제한이 종료되도록 했다. 기존에는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제한이 풀렸다.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는 선거 관련 허위정보 등이 포함되어 있는 댓글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 또 특정 기사 댓글에 과도하게 답글을 다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기사당 작성 가능한 답글 수를 10개로 제한했다.현재 네이버 뉴스는 24시간 내 작성할 수 있는 댓글이 20개, 답글(대댓글)은 40개로 제한된다.올해 대선을 앞두고 첨예한 사회적 갈등이나 의견 대립이 발생한 것으로 감지된 기사는 해당 언론사에 알림을 줘서 댓글 정렬 방식을 전환하거나 댓글창을 닫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네이버 관계자는 "여러 영향이 있겠지만 혐오, 비하, 차별 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클린봇이나 다양한 악플 근절 정책이 댓글 영역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규정 지키지 않은 정치 분야 댓글 89.7% 감소첨예한 갈등이나 의견 대립 발생한 기사는 언론사에 알림네이버 데이터랩 정치 뉴스 댓글 통계(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1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네이버 뉴스 정치 분야에 달린 댓글이 20대 대선 대비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네이버(035420) 데이터랩 뉴스 댓글 통계에 따르면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 달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정치 분야 뉴스 댓글은 총 331만 5747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대 대선 선거운동 기간(2022년 2월 15일~3월 8일) 등록된 정치 댓글 869만 8234건 대비 538만 2487건(61.9%) 감소한 수치다.작성자가 직접 댓글을 삭제하거나 댓글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도 대폭 줄었다. 21대 대선 선거운동 기간 작성자가 직접 삭제한 정치 분야 댓글은 27만 840건으로 지난 대선(80만 261건)과 비교해 54만 9421건(68.4%) 감소했다. 댓글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경우는 같은 기간 2만 3732건에서 2439건으로 89.7%나 줄었다.이는 대선의 관심도나 코로나 등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끼쳤지만 네이버가 건전한 댓글 문화 조성을 위해 만든 서비스의 성과로도 볼 수 있다.네이버는 2023년 8월부터 악성 댓글을 반복 작성해 이용 제한된 사용자는 퀴즈를 풀어야 이용제한이 종료되도록 했다. 기존에는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제한이 풀렸다.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는 선거 관련 허위정보 등이 포함되어 있는 댓글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 또 특정 기사 댓글에 과도하게 답글을 다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기사당 작성 가능한 답글 수를 10개로 제한했다.현재 네이버 뉴스는 24시간 내 작성할 수 있는 댓글이 20개, 답글(대댓글)은 40개로 제한된다.올해 대선을 앞두고 첨예한 사회적 갈등이나 의견 대립이 발생한 것으로 감지된 기사는 해당 언론사에 알림을 줘서 댓글 정렬 방식을 전환하거나 댓글창을 닫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네이버 관계자는 "여러 영향이 있겠지만 혐오, 비하, 차별 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규정 지키지 않은 정치 분야 댓글 89.7%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