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검찰 '뇌물수수 혐의' 집중 추궁, 신

핵심요약검찰 '뇌물수수 혐의' 집중 추궁, 신 교육감 일체 부인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연합뉴스불법 선거운동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2년 가까이 재판을 받고 있는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본인 사건 증인으로 출석해 뇌물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10일 신 교육감 등 피고인 6명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교육자치법 위반) 등 혐의 사건 32차 공판을 열었다.검찰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신 교육감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다수의 불법적 행위에 관여했거나 이를 인지하고도 묵인한 정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이씨가 도교육청 대변인 자리를 청탁하며 건넨 1천만 원의 행방에 대해서 신 교육감은 부부끼리 만나 저녁 식사를 했고 식사값이라며 준 봉투를 집에 돌아가 확인해보니 5만 원짜리 4장이 들어있었다고 반박했다.이튿날 계좌에 입금된 현금 650만 원의 출처에 대해 묻자 그는 "중고차를 판 대금이거나 전세금 등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검찰이 신 교육감 당선 이후 이씨가 대변인에 임용된 사실에 대해 청탁 대가가 아니냐는 취지로 추궁하자 "인수위에서 대변인을 찾지 못했고 주변 추천으로 임명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전직 교사인 한씨로부터 500만 원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는 "받긴 했지만 바로 돌려주라고 (선거 당시)사무장에게 전달했다. 선거 막바지 시기라 반환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이 전 대변인이 소개한 건축업자 최모씨와 초등교장 김모씨 등으로부터 관사 보수공사나 사무기기 납품 등을 대가로 금전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신 교육감은 "청탁을 받은적도 없고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내용"이라며 "모든 계약은 공개입찰로 진행된다"고 반박했다.컴퓨터장비업체 대표인 김모씨가 이 전 대변인을 통해 선거자금 1천만 원을 후원하려 한다는 내용이 담긴 이씨와 신 교육감의 대화도 공개됐다.이씨는 '김씨가 1천 정도 후원하려 한다. 후원회로 열어서 그거'라고 하자 신 교육감은 '아니 바로 줘. 나 그거 써야 돼. 쓰니까 좋아'라고 답했다.이에 대해 신 교육감은 "이씨의 말을 믿지 않아 큰 의미 없이 맞장구 쳐준 것"이라며 "맥 없이 한 말"이라고 잘라 말했다.이 외에도 신 교육감은 각종 후원금, 식사 핵심요약검찰 '뇌물수수 혐의' 집중 추궁, 신 교육감 일체 부인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연합뉴스불법 선거운동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2년 가까이 재판을 받고 있는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본인 사건 증인으로 출석해 뇌물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10일 신 교육감 등 피고인 6명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교육자치법 위반) 등 혐의 사건 32차 공판을 열었다.검찰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신 교육감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다수의 불법적 행위에 관여했거나 이를 인지하고도 묵인한 정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이씨가 도교육청 대변인 자리를 청탁하며 건넨 1천만 원의 행방에 대해서 신 교육감은 부부끼리 만나 저녁 식사를 했고 식사값이라며 준 봉투를 집에 돌아가 확인해보니 5만 원짜리 4장이 들어있었다고 반박했다.이튿날 계좌에 입금된 현금 650만 원의 출처에 대해 묻자 그는 "중고차를 판 대금이거나 전세금 등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검찰이 신 교육감 당선 이후 이씨가 대변인에 임용된 사실에 대해 청탁 대가가 아니냐는 취지로 추궁하자 "인수위에서 대변인을 찾지 못했고 주변 추천으로 임명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전직 교사인 한씨로부터 500만 원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는 "받긴 했지만 바로 돌려주라고 (선거 당시)사무장에게 전달했다. 선거 막바지 시기라 반환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이 전 대변인이 소개한 건축업자 최모씨와 초등교장 김모씨 등으로부터 관사 보수공사나 사무기기 납품 등을 대가로 금전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신 교육감은 "청탁을 받은적도 없고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내용"이라며 "모든 계약은 공개입찰로 진행된다"고 반박했다.컴퓨터장비업체 대표인 김모씨가 이 전 대변인을 통해 선거자금 1천만 원을 후원하려 한다는 내용이 담긴 이씨와 신 교육감의 대화도 공개됐다.이씨는 '김씨가 1천 정도 후원하려 한다. 후원회로 열어서 그거'라고 하자 신 교육감은 '아니 바로 줘. 나 그거 써야 돼. 쓰니까 좋아'라고 답했다.이에 대해 신 교육감은 "이씨의 말을 믿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