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수빈 디프다제주 대표 인터뷰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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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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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수빈 디프다제주 대표 인터뷰 ]미술관 큐레이터→환경단체 대표 변신"5명이서 하루 100kg 이상 쓰레기 수거""해외 쓰레기 밀려오고 의료폐기물 증가""정부가 국제 연대, 플라스틱 감축 나서야"디프다제주가 제주 해변에서 수거한 폐의료용품들. 주사기, 약병 등 종류도 다양했다. 변수빈 대표 제공"이 주사기는 오늘 아침 해변에서 주었어요. 바닷가에 나가보면 바늘 달린 주사기부터 약병까지 온갖 것들이 다 밀려와요."지난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만난 변수빈(35) 디프다제주 대표는 대뜸 가방 속에서 주사기 하나를 꺼냈다. '해변에 실제로 폐의료용품이 많이 떠내려오는지' 묻자 눈앞에 증거물을 내놓은 것. 변 대표는 당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 부대행사에서 해양 의료폐기물 문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가 보여준, 모래가 끼어 있는 주사기는 분명 누군가 사용하고 버린 것처럼 보였다. 변 대표는 "날카로운 주사 바늘이 달린 주사기도 많이 발견된다"며 "해변에서 절대 맨발로 다니지 말라"고 당부했다.2018년 설립된 환경단체 디프다제주는 제주에 거주하는 청년 7명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해양쓰레기 수거 단체다. 미술관 큐레이터로 활동했던 변 대표는 프리다이빙을 즐기는 평범한 청년이었다. 변수빈 디프다제주 대표. 뒤로 제주의 푸른 바다가 눈에 들어왔다. 송주용 기자처음 해양쓰레기를 줍기 시작한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프리다이빙을 할 때마다 예쁜 바다 풍경을 가리는 해양쓰레기를 하나, 둘씩 줍던 것이 어느 덧 8년이 지났다. 친구들과 소소하게 시작했던 쓰레기 줍기는 이제 본업이 됐고, 한 달에 10~15번씩 바닷가를 누비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운영진은 7명이지만 디프다제주가 운영하는 단체대화방에는 전국 청년 36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디프다제주의 쓰레기 수거 일정에 맞춰 일부러 제주를 찾아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이다.해변에는 온갖 잡동사니가 마구 밀려오는데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제품은 흔한 물건이다. 2019년에는 실제 발사가 가능한 장총을 수거한 적도 있고 총알은 흔하게 발견된다고 했다. 변 대표는 "한 번 나가면 1시간 30분 정도 활동한다"며 "5명 기준 하루 평균 100㎏ 이상 쓰레기를 줍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의료폐기물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사용했는지도 모를 주사기부터 약병, 링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디프다제주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제주에서 수거한 유해성 해양쓰레기 2만532㎏ 중 주사기 54개, 약병 260개, 기타 [ 변수빈 디프다제주 대표 인터뷰 ]미술관 큐레이터→환경단체 대표 변신"5명이서 하루 100kg 이상 쓰레기 수거""해외 쓰레기 밀려오고 의료폐기물 증가""정부가 국제 연대, 플라스틱 감축 나서야"디프다제주가 제주 해변에서 수거한 폐의료용품들. 주사기, 약병 등 종류도 다양했다. 변수빈 대표 제공"이 주사기는 오늘 아침 해변에서 주었어요. 바닷가에 나가보면 바늘 달린 주사기부터 약병까지 온갖 것들이 다 밀려와요."지난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만난 변수빈(35) 디프다제주 대표는 대뜸 가방 속에서 주사기 하나를 꺼냈다. '해변에 실제로 폐의료용품이 많이 떠내려오는지' 묻자 눈앞에 증거물을 내놓은 것. 변 대표는 당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 부대행사에서 해양 의료폐기물 문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가 보여준, 모래가 끼어 있는 주사기는 분명 누군가 사용하고 버린 것처럼 보였다. 변 대표는 "날카로운 주사 바늘이 달린 주사기도 많이 발견된다"며 "해변에서 절대 맨발로 다니지 말라"고 당부했다.2018년 설립된 환경단체 디프다제주는 제주에 거주하는 청년 7명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해양쓰레기 수거 단체다. 미술관 큐레이터로 활동했던 변 대표는 프리다이빙을 즐기는 평범한 청년이었다. 변수빈 디프다제주 대표. 뒤로 제주의 푸른 바다가 눈에 들어왔다. 송주용 기자처음 해양쓰레기를 줍기 시작한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프리다이빙을 할 때마다 예쁜 바다 풍경을 가리는 해양쓰레기를 하나, 둘씩 줍던 것이 어느 덧 8년이 지났다. 친구들과 소소하게 시작했던 쓰레기 줍기는 이제 본업이 됐고, 한 달에 10~15번씩 바닷가를 누비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운영진은 7명이지만 디프다제주가 운영하는 단체대화방에는 전국 청년 36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디프다제주의 쓰레기 수거 일정에 맞춰 일부러 제주를 찾아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이다.해변에는 온갖 잡동사니가 마구 밀려오는데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제품은 흔한 물건이다. 2019년에는 실제 발사가 가능한 장총을 수거한 적도 있고 총알은 흔하게 발견된다고 했다. 변 대표는 "한 번 나가면 1시간 30분 정도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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