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과 같이 안 간다는 친윤, 이들은 누구인가 지난 1월 6일 국민의힘 소속 친윤계 의원 45명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겠다며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의 선긋기에 실패하게 된 계기 중 하나로 꼽는다. [중앙포토]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친윤계’로 불리는 이들은 강건하다. “우리 당에서는 윤 전 대통령과 함께 간다는 생각이 별로 없다”(송언석 원내대표), “윤 전 대통령이 저지른 과오와의 단절을 당헌·당규에 명시하겠다”(윤희숙 혁신위원장)는데 여전히 “친윤계”로 불리는 아이러니 속에서다. 되려 당 개혁과 혁신을 요구했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무력감을 호소하며 물러났다. 윤희숙 위원장을 두고도 당 안팎에서 보는 시선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안철수 의원이 인적 쇄신을 추진하다가 물러났던 것처럼 “친윤계가 ‘정해놓은 선’ 안에서만 혁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당장 윤 위원장의 단절 발언을 두고 나경원·장동혁 의원이 강하게 반발했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패 이후 친노는 폐족을 자처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후 친박은 뒤로 물러나 있었다. 지금은 전혀 아니다. 이들은 어떤 세력일까. ①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 그래픽=남미가 기자 친윤계는 21대 대선 당시 윤 전 대통령을 발굴·옹립하며 부상했다. 과거 당 주류였던 친이(친이명박)·친박계 등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오래 정치했다. 반면 이들은 정권탈환을 목표로 한 일종의 프로젝트 그룹이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금의 친윤 세력들은 구 친박계 등 여러 집단에서 국회의원이 된 상태에서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가담했다”며 “‘내 기득권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집착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과거의 정치적 동지보다는 비즈니스 관계로 결합하여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비전을 공유한다고 보긴 어렵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친이계는 ‘경제성장’이라는 가치, 친박계는 ‘보수적 가치’나 ‘박근혜에 대한 충성심’ 등을 공유하는 집단이었다”며 “반면 철저한 이해관계와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네이버 출신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이날 인선으로 이 대통령은 취임 37일 만에 새 정부 19개 부처에 대한 첫 조각(組閣)을 마무리했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이 대통령이 이 같은 장관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네이버 전신인 NHN 대표,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를 지냈고 2016년 여행 플랫폼을 창업해 운영했다. 강 실장은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새로운 CEO(최고경영자)”라고 소개했다.3선 의원인 김 후보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이다. 강 실장은 “(김 후보자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관 후보 19명중 8명 與의원… 네이버 출신 고위직 3명 발탁李 취임 37일만에 조각 마무리문체 최휘영, 여행 플랫폼 창업자국토 김윤덕, 3선 출신 친명 핵심野 “네이버 내각… 후원 보은 인사” 김윤덕 최휘영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37일 만에 첫 내각 지명을 마무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는 NHN(네이버) 대표를 지낸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지명했다. 네이버 출신 인사가 발탁된 것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하정우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비서관에 이어 세 번째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내정되면서 19개 부처 장관 후보자 중 8명이 민주당 현역 의원으로 지명됐다.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자 출신인 최 후보자는 네이버 전신인 NHN에서 네이버본부 기획실장, 네이버부문장, NHN 대표 등을 지냈다. 이어 인터파크,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를 거쳐 1월부터 온라인 플랫폼인 놀유니버스 대표를 맡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인선 브리핑에서 “최 후보자는 온라인 포털 대표 및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첫 고위직 인선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3명의 네이버 출신